수출 드라이브, 청탁금지법 조정 예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월 20일(금)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수산식품·유통인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농수산식품·유통인들과 정책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의 ‘2017년 농식품 유통정책 핵심’ 설명과 aT의 부문별 정책방향 보고가 이어졌다.


김경규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올해 정책과제 가운데 세 가지를 주목하라고 권고했다. 첫째, 수출 분야에 대한 관심. 농식품 분야의 수출 확대를 위한 드라이브가 강력해질 것에 대한 암시다. 둘째, 식품-외식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과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이 늘어날 것을 예고했다. 셋째,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새롭게 수립할 것을 암시하면서 “설 상황을 겪고 난 뒤 차분하게 농식품업계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여인홍 aT 사장은 “공사 창립 50주년을 맞는 해”임을 강조하며 “농수산물 수급안정 등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농어민의 소득증진과 농어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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