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10월 6일 농산물공동가공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서산시 농산물공동가공센터 준공은 초기 창업비용 절감과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기반을 구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비 12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3여억원을 투입한 농산물공동가공센터는 연면적 889㎡(269평), 지상 2층 규모의 가공공장이다. 내부는 ▲전처리실 ▲잼·젤리·조청제조실 ▲과즙충진 포장실 ▲후살균 냉각 ▲분쇄실 ▲제품검사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향후 농산물공동가공센터에서는 농업인에게 가공식품 시제품 및 판매용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제공하고 초기 창업비용 절감과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제반 기술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농산물 공동가공센터 건립은 다양한 농산물의 가공상품화와 새로운 융복합 상품 개발 등에 기여해 서산 농업의 6차 산업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생산과 유통 소비기반 확보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에서 지원할 예정인 가공식품은 잼, 조청, 청류, 소스, 젤리, 생착즙주스 등이고 원물은 서산이 자랑하는 특산물 쌀, 생강, 아로니아, 사과 등 과채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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