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대한민국우리술품평회의 기타주류 부문 수상제품들은 여러 가지술이나 제품을 한번에 제조하는 제조사들이 대거 수상했다. 고품질의 원료는기본, 아이디어나 맛을 가미한 재기발랄한 제품들이다.

대상을 수상한 농업회사법인 앙앙은 포천의 막걸리 제조사인 (주)조술당의 자회사다. 앙앙은 쏘아(SSOA)를 제조, 포천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유통하고 있다. 2015년 4월 앙앙의 쏘아는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인 몽드셀렉션(MondeSelection)에서 브론즈 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허니와인을 제조하는 아이비영농조합법인은 허니와인 외에도 꿀과 프로폴리스, 로얄제리 등 벌과 꿀의 부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허니와인은 2012~2014년 연속으로 대한민국우리술품평회 기타주류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우수상을 수상한 주몽복분자주를 빚는 참본은 주몽 외에도 황진이, 강쇠, 사계 등 국내산 복분자, 솔잎 등으로 다양한 종류의 약주와 막걸리 등을 만들고 있다. 지리산 자락의 물과 질 좋은 재료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 수출까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조사다.

장려상을 수상한 백운주가는 ‘물맛이 곧 술맛’이라는 모토로 광양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적극 활용한 술을 만든다. 간판 상품인 백운복분자주는 물론 매실막걸리, 산삼주, 송이주, 가시오가피주 등 아이디어 넘치는 술들을 빚어내고 있다.

쏘아
제조사 : 앙앙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동로432번길 12)
도수·용량 : 5도, 355㎖
쏘아(SSOA)는 경기 포천

 지역에서 생산된 포도주에 탄산과 과일 향을 첨가해 만든 스파클링 캔 와인이다. 캔 포장으로 편리함을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레몬, 자몽, 포도, 망고 맛 4가지로 구성되 었으며 가볍고 달콤한 맛과 낮은 도수로 여성과 젊은 소비자 층에게 특히 인기를 얻고 있다.

허니와인
제조사 : 아이비영농조합법인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 왕창부로길 110)
도수·용량 : 8도, 500㎖
국내산 벌꿀을 이용해 꿀과 물, 효모만으로 만든 와인이다. 소량, 수작업으로 생산하고 있는 프리미엄 제품이며 해외 수출도하고 있다.

맛을 보면 달콤함은 물론 깔끔함, 산뜻함도 함께 느껴진다. 드라이하지 않지만 스위트와인보다 달지 않아 특히 여성에게 인기다.


주몽복분자주
제조사 : 농업회사법인(유)참본
(전라북도 남원시 시묘길 122)
도수·용량 : 16도, 375㎖
주몽복분자주는 주정을 사용해 희석하지 않고 순수 발효과정을 거쳐 만들어 낸 발효 복분자주다. 과실주인 복분자에 쌀로 발효한 약주를 혼합해 만들었다.

달콤하면서도 개성 있는 맛을 자랑한다. 대표적인 초기 한류 콘텐츠인 TV드라마‘주몽’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지금의 제품명이 붙여졌다.




백운복분자주
제조사 : 농업회사법인(주)백운주가
(전라남도 광양시 옥룡면 신재로 946-18)
도수·용량 : 13도, 375㎖
광양 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토종 복분자로 술을 빚는다. 복분자주와 약주를 혼합해 저온 장기 발효한다.

토종 복분자를 사용해 맛이 가볍고 부드럽다. 약주가 주는 부드러움에 복분자의 단맛이 더해졌지만 거북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오징어 숙회무침
박찬일 셰프가 제안하는 첫 번째 기타주류와의 마리아주 제안은 오징어 숙회무침이다. 와인을 넣고 데쳐낸 오징어에 갖은 양념을 한 초장을 만들어 무쳐냈다. 쏘아와는 강렬한 맛의 대비로, 허니와인과는 부드럽고 달콤한 맛의 조화를 노렸다.



1. 오징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내장을 빼고 손질한다.
2. 화이트와인을 넣고 끓는 물에 손질한 오징어를 데친다.
3. 초장은 레몬즙, 고추장, 설탕, 간장, 다진 마늘과 파 즙, 참기름 약간을 
    넣어 섞는다.
4. 데쳐낸 오징어에 양념장을 넣고 무쳐낸다.


닭고기 대파 간장구이
박 셰프가 제안하는 두 번째 메뉴는 닭고기 대파 간장구이다. 닭고기는 쫄깃한 다리살을 이용해 식감을 살렸고 대파와 간장, 데리야키 소스로 달콤함을 더했다. 과실 향이 어우러지면서도 달콤함을 자랑하는 주몽복분자주와 백운복분자주와 잘 어울리는 일품요리다.



1. 닭은 다리살로 뼈를 발라내 준비한다.
2. 대파는 준비한 닭의 1/2정도 준비하며, 크게 썰어 놓는다.
3. 간장과 데리야키 소스, 양파와 대파, 다진 마늘을 넣어 2시간 정도 절인다.
4. 약간의 참기름과 녹말 물을 넣고 볶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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