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축제로 느낀다

우리 전통주들을 한 곳에서 느낄 수 있는 행사가 10월 29일~11월 1일 진행됐다. ‘우리술대축제&막걸리의 날’ 행사는 매년 10월 마지막주 목요일부터 시작된다. 올해는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진행됐다. 별도로 진행하던 막걸리의 날 행사와 우리술대축제가 올해에는 동시에 진행된 것이다.

우리술대축제는 한국전통주진흥협회가 매년 진행하는 전통주 행사로, 다양한 우리술을 맛 보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다. 막걸리의 날 행사는 매년 쌀 생산량의 95%를 차지하는 중만생종의 수확시기와 도정·술 담금 기간 등을 감안하여 10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막걸리의 날로 지정해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는 식품명인이 제조한 전통주들과 2015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제품, 해외 주류품평회 수상 제품 등 전국의 다양한 우리 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양조장’과 ‘전통주 갤러리’ 및 ‘막걸리 유랑단’ 등 전통주 홍보사업 소개도 이뤄졌다.

행사 첫날인 29일 개막식에서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제품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밖에도 막걸리학교에서는 100인 막걸리 빚기 퍼포먼스, 한국가양주연구소에서는 가양주 교육과 함께 주안상 차리기 대회를 진행했다, 이밖에도 술 거르기와 소주 내리기 교육, 국내 거주 외국인이 빚은 막걸리품평회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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