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통주 페스티벌

올해 ‘2015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에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선정한 40여개의 우수 전통주 제조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 전통주 페스티벌관을 만들었다. 세계 전통주 페스티벌관에는 지역별로 여러 막걸리부터 약주, 과실주 등 다양한 주종의 전통주들이 나와 관람객들의 시선을 빼앗았다.

올해 특히 눈에 띈 것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과실류를 이용해 빚어낸 과실주들이다. 국내산 켐벨 포도를 적극적으로 사용한 도란원의 ‘샤토미소와인’이나 영동산 포도와 블루베리를 블렌딩해 만든 블루와인농원의 ‘베리와인’, 홍천 포도를 이용한 샤또나드리의 ‘샤또나드리’ 와인은 물론 오름주가에서는 사천시에서 생산되는 참다래를 갖고 만든 다래와인이나 김해시 특산물인 산딸기로 만든 산딸기닷컴의 ‘산딸기와인’ 등 국산 원물로 만든 와인으로 관람객을 유혹하는 제품들이 많았다. 매실 100% 매실주를 만들어내는 더한은 기존 매실원주와 원매 제품군에 이어 5년 숙성을 거친 신제품인 ‘천매(天梅)’를 내놓았다.

이밖에도 대한민국우리술품평회에서 꾸준히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은 명가원의 ‘담솔’, ‘솔송주’와 제주샘주의 ‘고소리술’, 병영주조장의 ‘설성사또주’ 등이 지속적인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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