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천연 재료를 이용한 아이스바 브랜드인 ‘로스 팔레테로스(Los Paleteros)’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로스 팔레테로스는 브라질에 진출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6개 주에 39개 매장을 열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인기에 편승해 셔벗 느낌의 과일 아이스바 브랜드들도 다수 출시됐는데 이 또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 팔레테로스는 올해 안에 매장 수를 62개로 확대할 계획이며 2014년 말까지 5500만 헤알의 매출액을 달성할 전망으로 예상되고 있다.

로스 팔레테로스는 브라질 소비자 사이에서 부는 웰빙 열풍을 간파, 천연 과일을 원재료로 빙과류를 개발했다. 이는 우유가 주원료인 기존 아이스크림과는 달리 과일 맛이 살아있어 느끼하지 않은 셔벗 타입의 아이스크림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브라질에서 로스 팔레테로스의 인기는 브라질 소비자의 평균 소득이 점차 증가함과 동시에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도 대대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잘 잡아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수 년 전에 프로즌 요거트(Frozen Yogurt) 아이스크림이 웰빙 트렌드를 쫓는 브라질 소비자 사이에서 크게 인기를 끈 적이 있는데 이와 유사한 성공 사례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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