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에서 현대식 커피숍이 확산되고 있다. 수도인 암만에는 스타벅스, 코스타커피, 글로리아진스 등 글로벌 카페 브랜드들이 속속들이 진출했다. 글로벌 브랜드 이외에도 저마다의 로컬 브랜드 카페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카페 거리를 생성하는 등 커피숍이 주류 문화공간으로 점차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기존의 커피숍은 다른 아랍권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전통식 터키쉬 커피(Turkish Coffee)가 주를 이뤘다. 대부분 사람이 터키쉬 커피를 즐겨 마시는 것은 2014년에도 여전하나 최근 젊은 층들을 중심으로 서양식인 에스프레소, 네스카페류의 커피가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 터키쉬 커피는 일반 에스프레소보다 고소하게 느껴지는 맛이 특징이며 제즈베(Cezve)라는 특수 주전자를 사용해 제조한다.

요르단의 커피와 차는 모두 수입에 의존한다. 커피와 차의 수입 규모 점유율은 2010~2011년에는 커피와 차가 각각 55:45의 비율을 유지하다가 2012년에는 70:30까지 벌어졌다. 커피 수입규모도 2010~2011년에 비해 2012년에는 전년대비 30%가량 증가할 정도로 인기다.

2012년에는 2011년 대비 30.7% 증가한 5900만 달러 규모의 커피를 수입했다. 주 수입국은 인도‧브라질‧에티오피아‧레바논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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