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차암~

 

 

올해 추석은…

마음이 차암 편치 않습니다.

 

우리 어머니 아버지 어렸던 그 시절보다

훨씬 편리해지고

세계인들 앞에서 어깨 딱 펴는 시대인데도요…

 

생각해보니, 그때는…

내일 일용할 양식을 어디에서 구할까 걱정이 많았지만

강 건넛마을 일용이네 걱정까지 나누면서

손잡고 어깨동무하며 즐거웠지요.

 

올해는 이거저거 따지지 않고

그때 걷던 오솔길, 골목길, 도란거리던 뒷방, 사랑방 찾아나 보면

마음이 차암 평온해질 것 같습니다.



THE BUYER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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