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선회보다 낮은 수수료로 수익 창출”
나옥남 동김제농협 조합원은 3년째 동김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복숭아를 출하하고 있다. 이전에는 벼농사를 지었으나 복숭아 농사를 짓는 아들을 통해 로컬푸드의 장점을 알게 되면서 3년 전 벼농사를 접고, 아들과 함께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다.
약 8000평의 농장에서 재배한 복숭아는 다양한 곳에 출하하고 있다. 대부분은 지역 공선회를 통해 시장에 내놓고 있다. 한번에 많은 상품을 출하할 수 있는 점은 장점이지만 수수료가 높은 편이다. 나 조합원은 “이번에 복숭아 한 상자에 1만8000원으로 낙찰 되었는데, 8000원이 수수료였다”며 “그에 반해 로컬푸드 직매장에 출하하는 경우는 수수료가 12%에 불과해 수입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포장을 일일이 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지만 수고한 만큼의 값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것이 로컬푸드의 최대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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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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