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가격을 내 의지로”

임석중 강서농협 조합원.
임석중 강서농협 조합원.

임석중 조합원은 생산지역에 대한 규제가 풀리면서 지역 로컬 개념으로 강서농협에 로컬푸드를 출하할 수 있게 됐다.

임 조합원은 딸기만 2000평 정도의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딸기 시즌이 끝나는 6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는 매대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열무, 호박 등 여러 작물을 심어 출하하고 있다.

임 조합원은 “로컬푸드를 지원하게 된 이유는 생산자는 공판장, 도매시장에 내는 수밖에 없어 스트레스를 받는데 로컬푸드는 내 농산물에 대한 가격을 스스로 정할 수 있어 스트레스가 덜하다”며 “품질에 따라 가격을 정할 수 있는데 품질에 자신이 있기에 로컬푸드에 납품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강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복합 매장이기 때문에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을 단독으로 운영하면 로컬푸드 소비자들만 찾는다. 그러나 복합매장은 하나로마트에 장을 보러 왔다가 로컬푸드도 구매하게 돼 소비자들이 더 많이 찾는다는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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