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기술 공유-입주 기업 시너지 만들기

전북 익산에 조성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 단지 활성화가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는 지난 10월 30~31일 단지 내에서 국제식품컨퍼런스와 식품한마당 축제를 진행하며 입주기업들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미래식품기술의 비전을 공유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익산시가 공동으로 진행한 ‘국제 식품컨퍼런스 및 식품한마당 축제’에 1000여 명의 참관객이 함께 했다. 첫날 진행된 ‘국제 식품컨퍼런스’는 올해 8회째 행사. ‘食,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에서 3D푸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 강연이 이루어졌다.

둘째날인 31일에는 식품한마당 축제가 개최되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들의 신제품을 홍보하고 기업들간의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또 소비자단체가 함께하는 ‘소비자불만제로 선포식’, 입주기업 제품을 식재료로 삼은 ‘냉장고를 부탁해’ 등의 부대행사도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조배숙 익산시 국회의원(민주평화당), 이재욱 식품산업정책실장, 정헌율 익산시장, 조규대 익산시의회의장, 허태웅 한국농수산대학 총장, 김도종 원광대학교 총장,장기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 류갑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김천주 여성소비자연합 회장, 이강수 하림식품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윤태진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 이사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입주기업의 상생과 화합을 위해 기획된 이 행사는 향후 국제식품박람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비전을 밝혔고,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식품산업의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뜻깊은 행사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국제식품컨퍼런스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 발전방안에 대한 좋은 대안들이 많이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익산 국화축제와 연계되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조배숙 국회의원은 “최근 고도화된 지식,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는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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